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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기호 박수영 금박장인 부부
삼성 그만두고 가업의 길로…샤넬도 인정한 금박 장인 김기호(55),박수영(55) 부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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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 철종 때부터 5대에 걸쳐 왕실 장인 가문의 역사를 이어오고 있는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 보유자 김기호(55), 금박장 이수자 박수영(55) 부부가 출연한다.
김기호 장인은 조선 철종 때 왕실 장인이었던 김완형을 고조부, 순종 때 왕실장인이었던 김원순을 증조부로 뒀다. 부친 고 김덕환 씨는 국가무형문화재 금박장 보유자다. 이들은 대를 이어 조선 왕족과 영부인들의 한복 금장을 담당했다.
이름만 대면 알 수 있는 재벌가도 금박연에 예복 장식을 맡긴다.
김 장인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작업으로 "고종의 손녀인 이해경 여사의 저고리에 금박으로 과꽃 장식을 해준 일"을 꼽았다. 국화과의 꽃인 과꽃은 조선 왕실 의복에서 가장 널리 쓰인 문양이다. 그는 "지금은 없어진 왕실이지만 고조부께서 시작한 왕실 장인의 역사를 이어가고 있다는 느낌이 든다"고 말했다.
아내 박수영씨는 지난해 공예 후원 사업을 하는 비영리재단 예올과 샤넬이 함께 뽑은 '2022년 올해의 장인'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샤넬은 전시회를 열고 그가 만든 금박 장식을 입힌 모빌과 가리개 등을 선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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