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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퀴즈 김정민 김자희 부부 뉴욕 브로드웨이 샌드위치 가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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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년 '뉴욕 한인 샌드위치가게' 감동 은퇴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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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일  ‘유 퀴즈 온 더 블럭’ 에서는 뉴욕 브로드웨이 샌드위치 가게 사장님 김정민, 김자희 부부가 출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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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52년 서울에서 태어난 김정민(71)씨는 1981년 미국 뉴욕으로 이민했으며 채소 가게,잡화점에서 12시간씩 일하며 모은돈으로 1984년 뉴욕 44번가 브로드웨이 극장가 한복판에 샌드위치 가게 ‘스타라이트 델리’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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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민은 하루 14시간을 근무 했다며 "아침 6시에 오픈해서 저녁 8시에 문을 닫았다. 1월 1일 딱 하루 쉬어서 364일 근무 했다"고 밝혀 놀라움을 자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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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씨 부부의 가게는 이안 맥켈런과 사라 제시카 파커, 제임스 먼로 등 유명스타들이 자주 방문할 정도로 브로드웨이의 명물 가게로 알려졌다.

또한 브로드웨이 케어에 기부도 많이 했으며 펜데믹시기에는 돈없은 청년들과 노숙자들에게 음식을 무료로 나눠주는 선행을 실천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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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높은 임대료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여파, 고령의 나이 문제 등으로 김씨 부부는 폐업을 결정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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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0여년 간 미국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샌드위치 매장을 운영해온 한인 업주가 은퇴하자 브로드웨이 배우들이 합창을 부르며 작별 인사 이벤트를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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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영상에서 샌드위치 가게의 단골손님들이 두 사람의 은퇴를 기념하며 선물을 전한 후 노래를 떼창 하는 모습이 담겼다. 아울러 배우들과 극단 직원들은 300여명이 손수 모금한 1만7839달러(약 2400만원)의 성금도 김씨 부부에게 전달했다.

이 모습에 김씨 부부는 눈시울을 붉히기도 했다.
김씨는 “내 인생에 이런 순간이 올 것이라고 생각하지 못했다. 이 순간을 영원히 잊지 못할 것”이라고 말했다.

가게 폐업 소식을 다룬 지역 매체들도 김씨에게 헌사를 보냈다. 폭스5 뉴욕은 “뉴욕의 한 상징적인 역사가 과거 속으로 사라졌다”고 전했고, CBS 뉴욕은 “다른 종류의 브로드웨이 히트작을 만든 한 남자가 ‘마지막 막’에 접어들자, 주변에서 사랑과 감사를 전하고 있다”고 했다.

김씨는 모금을 통해 마련해준 퇴직금 한화 약 2,400만 원의 돈에 대해 "그 펀드는 제가 기부를 조금씩 했다. 나머지는 제가 은퇴 자금으로 쓰겠다"고 밝혔다. 이어  "늘 잠이 부족했다. 푹 자는 게 소원이었는데 (폐업) 2주후 소원을 이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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