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왕자통신 왕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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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BS '궁금한 이야기 Y'에서는 영세 자영업자를 상대로 외상 사기를 치고 다니는 왕자통신 왕대표에 대한 이야기가 전해졌다.

왕대표는 자신을 유명한 통신업체 체인점 대표라고 소개하고는 영세 업자들을 상대로 소액을 사기친 후 연락을 두절했다.

왕 대표는 자신을 프랜차이즈 휴대폰 업체를 차린 청년 사업가라고 소개하면서 백화점 매장에 들어가 옷을 외상으로 사갔다. 매장 직원은 "왕 대표가 기차에서 도둑을 맞았다더라. 옷값이 22만원에서 25만원 정도였다"며 외상을 해줬다. 그러나 이후 연락이 닫지 않았고 결국 매장 직원은 인터넷 기사에 댓글을 남겼다.

지방의 한 게스트 하우스에서도 비슷한 일을 당했다. 게스트 하우스 주인 또한 "만에 하나 다시와서 돈을 줄까봐 일단 넘어갔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물건 값을 제대로 받지 못한 사람들은 두 사람 뿐만 아니었다. 왕대표는 PC방, 돈까스 집 등을 돌아다니며 소액을 떼먹고 다녔다.

왕대표는 수익금을 선한 활동을 펼친 것으로 알려졌지만 왕자통신이 있던 자리에는 다른 가게가 차지하고 있었다. 그는 대체 왜 전국을 돌아다니며 외상을 하고 다녔다.

 

또한 그는 지인의 카드를 훔쳐 1000만원을 긁었다. 피해자는 "인적 사항을 모른다. 휴대전화가 없으니까, 주민번호 조회도 안된다. 내 카드로 1000만원을 사용했다"고 진술했다.

알고보니 왕대표는 억대 사기꾼으로 구속되었던 것. 자신이 운영중인 왕자통신 가맹점에 투자하면 큰 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모두가 속았다. 한 피해자는 "처음에는 자기 명의라던데 나중에 보니까 아니더라. 나는 개인 회생까지 하게 됐다"며 당시를 떠올렸다. 왕자통신을 함께 동업을 한 지인은 "그 사람은 아무것도 없다. 투자가 아닌 운영을 하는 조건으로 함께 했다. 사랑의 열매 돈도 후원하고 그러는데 그거 다 보여주기 형식이다"고 밝혔다.

알고보니 왕대표는 억대 사기꾼으로 구속되었다며 옥중에서 편지를 보내기도 했다. 박동현 교수는 "미안하다, 죄송하다가 그냥 단순히 '밥 한 번 먹자' 정도일 것이다. 어쩔 수 없는 상황에 이런것이다 라고 표현하는 것 뿐이다. 형사 사건이나 더 큰 사건으로 커지지 않게 막는 것이다"고 일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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